|
|
갑작스런 돌풍, 벗겨지는 모자 올라가는 치마. |
|
|
예기치 못한 돌풍으로 인하여 크고 길쭉한 나무가 흔들리고, 들고 있던 종이들이 하늘 높이 날아가 버린다. 모자 조차 날려보낸 사람도 있는가 하면, 돌풍으로 인하여 올라가는 치마를 필사적으로 누르고 있고, 몸 전체가 날아갈까 웅크리는 모습 등이 인상적이다.
카즈시카 호쿠사이(葛飾北齋1760-1849)의 작품으로 앞쪽은 풀 하나하나 세밀하게 표현을 하면서도 뒤에 보이는 후지산은 선 하나로 간결하게 표현을 해버렸다.
이 그림은 섬세하면서도 일본 고유의 만화같다는 느낌을 가져다 준다.
이런 그림은 보면서 그리는 건가, 아니면 상상해서 그리는 건가? 보면서 그렸다면 대단하다는 생각밖엔..
|
|
|
|
|
|